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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이 아니라 피부암이라면?(진단기준, 예방법, 치료)

by Hiddenverse 2025. 9. 7.

피부암의 예시를 보인 그림

 

피부암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특히 자외선 노출이 많은 현대 사회에서는 그 위험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암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그리고 예방수칙만 잘 지킨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질환입니다. 본 글에서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의사들이 말하는 피부암의 진단 기준, 예방법,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피부암, 어떻게 진단하나요? 주요 기준 총정리

피부암은 외관상 변화를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암 중 하나입니다. 의사들이 피부암을 진단할 때 주로 사용하는 기준은 ‘ABCDE 법칙’입니다. 이 기준은 비정상적인 점이나 병변을 관찰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A는 Asymmetry(비대칭), B는 Border(경계 불분명), C는 Color(색상 변화), D는 Diameter(지름 6mm 이상), E는 Evolving(시간에 따른 변화)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원래 있던 점이 갑자기 커지거나 색이 변하고, 경계가 퍼지듯 흐려지며, 이전과는 다르게 불규칙해졌다면 이는 피부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흑색종은 가장 위험한 형태로, 빠른 전이와 높은 치사율을 가지므로 조기 발견이 생명입니다. 진단은 보통 피부과 전문의의 육안 검사 후, 필요한 경우 피부 조직검사(생검)을 통해 확정됩니다. 최근에는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피부 분석 장비와 인공지능(AI) 진단 기술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평소 자신의 피부 상태를 잘 관찰하고, 이상이 느껴질 때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피부암을 막는 생활 습관, 무엇이 있을까?

피부암 예방의 핵심은 자외선(UV) 차단입니다. 자외선은 피부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암세포로의 변이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햇빛이 강한 시간대(오전 10시~오후 3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SPF 30 이상, 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는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야 효과가 지속됩니다. 옷차림도 중요합니다. 긴 소매 옷, 챙이 넓은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흰 편이거나 점이 많은 사람,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들은 더욱 철저한 자외선 차단이 필요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피부 검진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국내에서도 피부암 검진을 받는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40대 이상은 1년에 한 번 이상 피부과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평소 거울로 점검하거나, 배우자나 가족에게 등이나 두피 등 잘 안 보이는 부위를 점검해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금연과 금주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피부암, 어떤 치료법이 효과적일까?

피부암 치료는 암의 종류와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됩니다.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외과적 절제술로, 암세포가 있는 부위를 깨끗하게 도려내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며, 국소 재발률도 낮습니다. 보다 정밀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 ‘모스 수술(Mohs surgery)’이라는 기법이 사용됩니다. 이는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층별로 조직을 절개하고 현미경으로 분석하는 고도 정밀 수술입니다. 얼굴이나 손, 생식기처럼 미용적·기능적으로 중요한 부위에 주로 사용됩니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이 어려운 고령자나 진행된 암에 사용되며, 암세포를 파괴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은 피부암보다는 내부 장기에 전이된 경우나 다른 암과 병행 치료 시 활용됩니다. 최근에는 면역치료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흑색종 치료에 있어 ‘면역관문억제제’가 좋은 반응을 보이며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환자에 한해 타겟치료제도 활용되고 있으며, 유전자 분석을 통한 맞춤형 치료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조기에 치료할수록 치료법이 간단하고 회복도 빠르다는 점입니다. 의심되는 피부 변화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피부암은 조기 진단과 예방으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병입니다. 의사들이 강조하는 진단기준을 숙지하고, 자외선 차단 등 생활 속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라도 피부에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세요. 당신의 건강한 피부, 스스로 지킬 수 있습니다.